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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5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빨갱이’라는 주홍글씨는 여전히 존재한다
남원 풍경1. “당신은 정말로 공산주의자였나?”그러면 나는 지체없이 대답한다. “그렇다.”“그러면 당신은 지금의 북한체제를 지지한다는 ...
이해학(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  |  2025-03-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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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좌도 김개남은 우도 전봉준과 어떻게 다른가
사람의 마음속에 한울님 있으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 섬기듯 하라’는 것이 수운 최재우 선생이 주장하신 동학의 근본이다. 세상에 하찮은...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12-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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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恨
오나리 오나리쇼셔/ 매일에 오나리쇼셔졈그디도 새디도 마라시고/ 새라난 나난매양 댱식에 오나리쇼셔오늘이 오늘 이소서 / 매일에 오늘 이소...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12-0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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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운 건 팔할이 지리산이었고”
어머니의 거듭되는 장사 실패와 빚에 쪼들리는 환경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순창에서는 어려웠던 것들이 남원에서는 수월하였다. 학교, 친구 ...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10-1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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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줬을 뿐입니다”
내가 느꼈던 사립학교의 무서움은 바로 내 목줄을 위에서 쥐고 있고 얼마든지 그의 뜻대로 조이거나 자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학생을 때려...
홍경종 교사  |  2024-09-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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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앙교회 종치기’였다”
나는 중앙교회 종치기였다. 종치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수요일이면 교회에 가서 창가에 걸린 여러 개의 검게 거스른 호야등(燈)을 깨끗이 ...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9-1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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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기에게 우리 모두는 빚을 졌다
순창에서 쓰리쿼터 (요즘은 야구나 패션에서 쓰는 용어이나, 미군이 쓰고남긴 지프와 트럭의 중간급 짐차. 적재량이 4분의 3톤)에 올랐다...
이해학 목사(윷놀이 세계화추진위원장)  |  2024-08-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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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운명
혼돈, 혼돈, 혼돈내 머리에는 이상하게도 별별 기억들이 담겨있다. 초등학생인 우리는 굵은 자갈이 깔린 신작로에 줄을 서서 우리 반 친구...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8-0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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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태어난 아이
구순의 어머니를 모시고 지리산 일대와 남도 앞바다를 함께 구경한적이 있었다. 좁은 시야로 앞만 보고 달리느라 어머니와 시간을 함께 나누...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7-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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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를 위해 무릎을 꿇어 주었는가?
나는 고향 근처를 갈 때마다 적성초등학교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는 아담한 정원이 있다. 조그만 포켓 공원이지만 ...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7-0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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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미친 짓이다
영웅들은 온 산천을 누비며 달렸다. 적들과 마음껏 싸웠다. 인생을 원 없이 소진한 뒤에 갈 곳으로 돌아갔다. 그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6-1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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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들
순창문화원과 전라북도 문화원 연합회에서 발행한 「순창의 근현대사와 6.25전사」, 순창문화원이 발행한 「순창군 6.25 전사」를 비롯해...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6-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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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이름도 없는 할머니가 중심이었다
할머니는 호적에도 이름이 없다. 그냥 趙(조) 씨라고만 되어 있다. 임실군 삼계면 죽계리에서 시집오셨다. 임실 첩첩산중 산으로 막이 쳐...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5-2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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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DNA, 忠과 孝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날 때 내가 알고 있는 순창은 동남쪽에 채계산이 있고 섬진강이 흐른다는 것뿐이었다. 그 후에 고추장이 순창...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4-2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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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이 살아있는 대인관계 심리학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시던 한 내담자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의사들은 저를 환자 1이나 환자 2 쯤으로 보는 것 같아요!”&...
한선영 박사(심리상담센터 치유공간 느낌 대표)  |  2024-04-0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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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반란, 출애굽
우리 어머니는 1916년생 병진년 용띠이시다. 2022년 7월 8일 돌아가셨는데 한국 나이로 107세였다. 서른 여섯에 과부가 되었다....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3-2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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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역사, 아버지의 비밀
나는 아버지를 몹시 싫어했다. 가까이 오시면 심장이 뛰고 닭살이 돋는 듯하였다. 그런데 41세를 살다 가신 아버지의 배나 더 산 지금 ...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2-2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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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띄운 종이 배
나는 늘 다 쓴 작기장(노트)을 뜯어서 종이배를 만들었다. 그리고 섬진강 가에 가서 띄웠다. 어른들은 다 쓴 작기장을 칫간에 놓으라고 ...
이해학 대표(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  2024-01-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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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 해결해 주지 않는 수업
수업에는 여러 가지 ‘자료’가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수의 교사들이 [인디스쿨]이라는 커뮤니티에서 교사 셀럽들이 올린 다양한 자료들을 ...
홍경종 교사  |  2023-05-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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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된 마음
스포츠클럽 티볼부를 모집하고 있는 중, 우리 교실에 6학년 JY가 찾아와 신청서를 냈다. JY는 발달장애 학생이다. 언어적 표현이 잘 ...
홍경종 교사  |  2023-05-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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