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의 모임인 ‘생명선교연대’(이하 생선연)가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에 반발,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생선연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보며 이게 진짜인가 싶다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과거 역사 속에서 들었던 계엄의 내용을 계엄사령관이라는 사람이 발표하는 것을 바라보며 말도 안 되는 현실을 실감하고 있다.”고 아연실색했다.

또한 “윤석열은 위기에 몰린 나머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게 과연 가능하리라 생각한 것인가? 국민을 바보, 개돼지로 아는가?” 하고 되물었다.

이어 “최근의 계엄령은 1980년 5월 17일이었고, 그 계엄을 선포한 정권의 말로는 비극이었다는 것을 온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생선연은 ▲ 윤석열은 당장 계엄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 ▲ 윤석열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을 내려 놓을 것 등을 요구했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가 시작되었고, 계엄령 해제 안건이 올라오는대로 표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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