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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연대 부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 특별위원회가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참여를 위해 유가족과 시민들의 첫 토론회를 지난 15일(수) 오후 7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에큐메니안 | ||
4.16연대(전명선 운영위원장) 부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 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참사 국민참여특별위)가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참여를 위해 유가족과 시민들의 첫 토론회를 지난 15일(수) 오후 7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정명선 운영위원장(단원고 정찬호 아버지)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1년 넘게 활동하며,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어 유가족들이 많이 지쳤지만, 전국의 많은 시민 분들께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주셨다. 그런 힘으로 지금 이런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진상규명이 하나씩 밝혀져서 끝까지 가려면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들이 많아져서 특조위 활동에 채찍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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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선 운영위원장(단원고 정찬호 아버지). ⓒ에큐메니안 | ||
이들이 특조위에 요구하는 조사신청내용은 △ 급 변침 원인 △ 사고 당시 주변 선박의 모든 통신내역과 동선 △ VTS 검증(진본 여부 및 항적도 분석) △ 둘라에이스(구조요청) 선장 및 목격자 조사 △ 인양 관련(현재 상황, 정보공개) 등으로 현재 123정에만 국환 됐던 재판이 당시 컨트롤타워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민사재판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훈 상임위원장은 “416연대 게시판에 조사내용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며 “세월호 가족협의회 차원과 유가족 개인 차원에서 서로 보완하며 조사신청이 이뤄질 것, 국민들께서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신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전했다.
박영대 위원(세월호참사 국민참여특별위, 서울대 세월호 연구팀 팀장)은 진상규명을 위해 수집한 세월호 참사 발생한 당시 2014년 4월 15일 밤부터 4월 16일 오전 10시 21분까지의 타임라인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이 타임라인 자료는 당시의 각 교신들, 학생들의 메신저내용, 신고와 접수 관련 대화들, 재판관련 자료들을 시민 분들이 쉽게 보실 수 있도록 분류해 놓았다”며 “자료들이 더 접수 될 수 있는 만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하며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형사재판을 통해 왜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재판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 끝난 것 아니냐”며 질문했다.
이에 박주민 변호사(세월호참사 국민참여특별위 상임위원, 416가족협의회 담당 변호사)는 “형사 재판은 오직 검찰만이 기소할 수 있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 해경의 123정으로만 기소가 이뤄져 재판이 진행됐다”며 “이는 기소 범위를 좁힌 것으로 앞으로 민사로서 기소 범위를 확대해 재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16연대 부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 특별위원회의 모든 자료(타임라인, 조사신청 내용, 관련 동영상)는 ‘4.16연대’ 홈페이지(http://416act.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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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당시 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는 박영대 위원(세월호참사 국민참여특별위, 서울대 세월호 연구팀 팀장). ⓒ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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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과 토론하고 있는 박주민 변호사(세월호참사 국민참여특별위 상임위원, 416가족협의회 담당 변호사). ⓒ에큐메니안 | ||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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