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진행하고 있는 <한신신학 70년의 회고와 전망> 주제의 다양한 학술제들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일 오후 5시부터 수유리 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첫번째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원 신학연구소(소장 김재성)가 주관하며, 구약신학의 큰 획을 그었던 김정준 교수와 신학신학 분야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긴 전경연 교수에 대한 신학적 평가를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김창주 교수가 "고 김정준 교수의 신학세계"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송순열 교수가 "고 전경연 교수의 신학세계"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김정준 교수는 평양 숭실하교를 졸업한 뒤 일본 아오야마 학원 신학부, 캐나다 임마누엘 신학교, 그리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1949년부터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 구약학 교수로 임직하여 1961년과 1970년에 두 차례에 걸쳐 학장을 역임했다.

전경연 교수는 일본 도쿄 신학대학과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30여년간 신약학과에서 가르쳤고, 특히 <복음주의 신학총서> 33권은 한국신학의 연구환경을 크게 증진시킨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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