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연 오프라인 7월 포럼을 여름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합니다.]
"Q복음서의 민중신학" (김명수 교수)
이번 세기연 오프라인 모임 7월 강좌는 사상 처음으로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는 김명수 교수님(부산신학대학교 신약학)입니다.
김명수 교수님은 1세대 민중신학자 돌아가신 고 안병무 박사의 제자로서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고 계속적으로 한국의 민중신학을 계승해서
그 뜻을 이어받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랍니다.
이번 연고지가 부산이라서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는지 모르나
21세기 들어서면서 김명수 교수의 민중신학은
나름대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 통나무 출판사에서 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도올 김용옥씨가 이 책의 서문을 썼다고도 하죠.
저자 소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저자 김명수 교수는 우리나라 민중신학의 초석을 놓았던 안병무선생의 맥을 잇고 있으며,
한국신학계에 큐복음서를 학문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신학자이다.
그는 20년 동안 Q에 관한 논문을 100여 편이나 발표했고,
그의 독일 함부르크대학 박사학위 논문인 『큐복음서의 전승자들』은
국제큐연구학회(IQP)에 의해서 Q캐논(canon) 10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큐복음서 연구는 당시 갈릴리 지역의 유대 사회의 경제 정치적 특수성에 주목하면서,
로마제국의 압제 하에서 고단한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회적 소수자들의 민중운동 지평에서 탐구하고 있다."
이미 성경공부를 좀 하신 분들은 다 알고 있는 상식에 속하지만
Q복음서는 마태와 누가가 마가복음을 제외하고 공통으로 썼던 가설적 자료로서
최초의 예수님 어록 복음서로 알려져 있지요.
이번 기회에 기존 교회 안에서 들을 수 없는 본래적인
원형의 예수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저희 세기연으로서도 뜻깊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 시간 : 7월31일 금요일 저녁 7시
● 강사 : 김명수 교수 (부산신학대 신약학)
● 장소 : 대우포르투나 건물 3층 (부산지하철 남천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 아래 약도 참조)
정강길 기자 minjung2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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