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시사만화가들의 관심이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사만화의 존재이유는 ‘권력에 대한 비판’이다. 유력 정치인이나 정책을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과정을 통해 특정사안에 숨겨진 본질을 파헤치는 것이 만평의 매력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베이징 올림픽’을 다룬 만평의 내용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특히 테러에 대한 우려, 중국 정부의 약소민족 탄압 등을 비판적으로 접근한 작품들이 많다.

‘베이징 올림픽’을 다룬 몇몇 만평을 소개한다.

▲ MSNBC.com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카투니스트 대릴 카글(Daryl Cagle)의 작품. 중국이 무서운 팬더곰으로 묘사되고 있다.

▲ 스웨덴의 프리랜서 작가 올레 요한슨(Olle Johansson)의 만평.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올림픽에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풍자다.

▲ 태국의 방콕에서 발행되고 있는 ‘The Nation’지의 시사만화가 스테판 피레이(Stephane Peray)의 만평. 뱀으로 묘사된 만리장성이 티벳을 위협하고 있다.

▲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Memphis)에서 발행되고 있는 ‘The Commercial Appeal’지의 시사만화가 빌 데이(Bill Day)의 만평.

* 코카뉴스(http://cocanews.com) 김진수 기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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