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박사는 자신의 저서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Peace, Journeying into That HOPE, SOng Kang Ho’s Narrative from Rwanda to Gangjeong) 영문판 출판기념회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홍인식

송강호 박사(평화운동가, 개척자들)의 저서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Peace, Journeying into That HOPE, SOng Kang Ho’s Narrative from Rwanda to Gangjeong) 영문판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22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미국 장로교 PC-USA 한국선교부(기독교연합회관 901호)에서 열렸다.

손은정 총무(영등포산업선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출판기념회에는 송강호 박사 지인들과 지지자들 약 40여명이 참여하여 저서 영문판 출판을 축하하였다.

이근복 목사(출판위원회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송강호 박사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헌신을 세계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느껴 영문판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황필규 목사(출판위원회 총무)는 2021년 2월에 첫 모임을 가진 후 송강호 박사의 저서를 영문으로 번역하기로 기획한 이후 출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경과를 보고했다. 영문 번역의 어려움과 출판사 선정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송 박사의 평화를 향한 열정과 헌신을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출판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유재 교수(독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와 김복기 목사(캐나다 메노나이트 선교사)가 서평을, 서성환 목사(출판위원회 위원장), 임왕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대표), 문선주 총무(KAC)와 홍인식 목사(인권센터 이사장, 새길기독사회문화원)가 각각 축하의 인사를 통해 송강호 박사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회상하고 격려했다.

이어 송강호 박사는 답사에서 자신의 저서 영문판 출판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표하며 평화를 향한 여정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참석자 중 한 여성은 자신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지만 “만일 하나님이 계신다면 나에게는 송강호와 그의 부인 조정래가 하나님입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송강호 박사는 평화신학자이면서 평화활동가다. 그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신학부에서 실천신학으로 박사학위(Th. D.)를 받았으며 20년 넘게 사단법인 ‘개척자들(The Frontiers)’을 섬기며 반전 평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세계 내전 지역의 난민촌에서 평화를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왔으며, 최근 수년간은 강정의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제주도를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만들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전쟁도 군대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꿈을 현실에서 살아내려다가 여러 번 수감되었으며, 제주해군기지의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기도한 사건으로 2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제주교도소에서 복역중 2021년 10월에 가석방되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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