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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대지 아래 깃든 보석 하나 있기까지 <재능 승리를 기원하며 헌정하는 시 ‘부활’ - 윤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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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늦은7시 서울시 시청 재능농성장에서 <재능교육 사태해결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재능교육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촛불기도회 100차”가 열렸다. 감신탈한얼패의 길놀이로 100차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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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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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보기도를 하는 조안 회원(기독여민회, 왼쪽)과 간절히 기도하는 참가자들(오른쪽). ⓒ에큐메니안 | ||
기독여민회 회원인 조안 씨가 연대와 지지를 위한 중보기도를 했으며, 김숙경 총무(기독여민회)가 “조직적 연대와 결심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재능투쟁에 함께 하면서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끝까지 지지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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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밝히는 김숙경 총무(기독여민회). ⓒ에큐메니안 | ||
“재능투쟁을 진행하면서 1500일 안에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1500회차 집회 때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워하기 보다는 응원 해주고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축하해달라고 말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여기까지 함께 해온 것에 대해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유명자 전 지부장은 계속해서 “재능지부 투쟁을 내부갈등 종파적인 문제로 치부하려는 사람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 조합원들의 내부갈등은 장기투쟁 현장이라면 어디든 있을 수 있지만 1800일 넘게 함께 싸워왔던 지도부를 내치려는 사업장은 한 군데도 없다. 조합원간의 갈등이 아닌 생계를 위해 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에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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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증언을 하는 유명자 전 지부장(왼쪽)과 성서말씀을 전하는 문대골 목사(오른쪽). ⓒ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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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주 노동가수(왼쪽)와 유명자 전 지부장(오른쪽). ⓒ에큐메니안 | ||
지민주 노동가수(왼쪽)와 함께 ‘들불의 노래’를 열창하는 유명자 전 지부장(오른쪽).
‘몸의 사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문대골 목사는 “종교가 무엇일까? 종교는 몸으로 사는 것이다. 몸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몸으로 사는 것은 바닥살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성경에 보면 삶의 지침과 방향이 담긴 법궤를 운반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례를 주지 않는다. 그것은 몸으로 직접 이고 가라는 것이다. 이 말은 즉 노동이 종교인 것이고 종교는 몸으로 노동으로 믿으라는 것이다. 민중들, 바닥살이 하는 사람들이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임을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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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기자 ektlgof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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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람-하느님’으로 바뀌는 “개벽”을 상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