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 전에 예수의 복음이 이 땅에 전파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부당함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그리고 평화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 정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향린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비롯한 일부 성가대원들과 뜻있는 다른 교회 분들이 마음을 합하여 합창단 “향기로운 이웃”을 창단하였습니다.

우리 합창단은 안으로는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통해 좋은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며, 밖으로는 신앙 집회뿐만 아니라, 현장 활동을 통해 이 땅의 소외받고 있는 민중들, 억압받는 노동자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노래할 것입니다.

음악적으로는 고전적인 기독교 음악과 현대 성가를 비롯하여, 국악 찬양, 민중 음악, 그밖에 국내외 가요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룰 것이며, 특히 좋은 창작곡의 발굴을 위해 실력 있는 전임 작곡가를 모시고 꾸준히 같이 작업을 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 10월에 창단한 이후, 현재 20~25명 정도가 매주 모여 연습하고 있습니다. 단원은 향린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 분들로서 연령은 18세부터 60세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다양한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합창단 연습과정 중에 짧은 시간이지만 기초 청음과 시창, 그리고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여 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곡가 모임인 “아름 음악협회”와 함께하는 창작성가 연주회가 6월에 계획되어 있는데, 여러 작곡가들의 수준 높은 창작곡들을 연주할 무대여서, 지금 현재는 이 연주회 곡들을 연습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영등포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초청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합창단 운영은 후원금과 연주사례비, 단원들의 월회비(2만원)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습 시간 및 장소
- 매주 금요일 저녁 8시~10시 / 향린교회(명동) 1층 향우실

모집 인원
-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별 각 ◯명

응모 자격
- 연령 :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 기독교 신앙이 있는 분

오디션
- 자유곡 1곡 / 제시되는 찬송가에서 자기 파트 부르기 / 면접
- 개별적으로 / 금요일 연습 시간 전이나 주일 오후 / 향린교회

연락처
- 지휘자 : 010-7303-1817 (E-mail : jozart86@hanmail.net ), 단장 : 010-727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