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정마을 후원을 위한 시노래콘서트 “우리의 이름은 구럼비”는 김선우 시인의 제안이 그 시작입니다. 강정마을의 평화와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찾아다녔고 그 마음을 모아 첫 공연을 한 것은 구럼비 바위 발파가 한참이던 2012년 3월31일(토)이었습니다. 강정마을을 위한 시노래공연 “구럼비, 우리의 무한한 혁명에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공연에는 문인(현기영, 김선우, 김연수, 진은영), 노래손님(문진오, 김은희, 솔가, 페스테자, 성미산마을합창단), 구럼비를 아끼는 젊은작가 포럼(박민정, 박준, 황인찬, 김현, 서효인)이 함께 했으며 인문카페 창비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일회성 면피용 이벤트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후속작업으로 구럼비살리기서명운동(아바즈, www.avaaz.org/kr)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4월11일 치룬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정부여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 모두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석권했습니다. 이는 해군기지건설을 중단하라는 제주도민의 준엄한 요구입니다. 그럼에도 공사중단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제주의 강정마을의 피울음이 대한민국 전역에 올바로 전달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에 해군기지건설의 반대, 강정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노래콘서트를 다시 진행하려 합니다.

3. 공연은 아래의 내용으로 이루어질 내용입니다
 “1부 : 시노래마(문인들의 시낭송 및 소설의 한대목 낭독, 초대가수들의 노래)
    중간마당 : 강정마을 평화영상
    2부 이야기손님의 Talk Concert
    닫는마당 : 강정평화지킴이들의 플래시몹 퍼포먼스“

4. 이 공연을 위해서 사회를 맡기로 한 여균동 감독을 비롯해서 문인(은희경, 김선우, 천운영) 노래손님(이지상, 요술당나귀, 바닥소리, 방기순, 사이) 등이 노게런티로 출연을 합니다. 도법스님, 강동균(강정마을회 회장), 손문상(프레시안, 시사만화가), 노회찬(19대 국회의원당선인), 최재천(19대 국회의원당선인)도 함께 강정마을을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할 예정입니다.

5. 입장료는 1만원(강정석), 2만원(구럼비석)이며 어린이, 중·고생은 무료입니다. 수익금은 강정마을을 후원합니다. 특히, 2만원석(구럼비석)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이경화 화가, 도자 작업실 <더함>  김응철, 김효영 화가의 아기자기 예쁜 도자기 팬던트와 소품, 헤르츠나인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대표적 시사만화가-손문상(프레시안), 장봉군(한겨레), 김용민(경향), 권범철(노컷뉴스)-의 시사만화 대형브로마이드를 제공합니다.

6.  공연후에는 참여작가의 도서 사인판매, 후원모금 등을 병행합니다.

공연의 예매와 문의 : jslaura@chol.com, www.artizen.or.kr  02-336-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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