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물품을 선적하고 예배를 드리는 NCCK (사진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9월 27일 인천항 제 1부두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1차로 밀가루 36톤과 전지분유 2톤을 북한으로 보냈다.

이날 예배에서 NCCK 권오성 총무는 "인도적 지원에서 조차 정부가 나서지 않는 어려운 형편에서 교회가 먼저 한 걸음 내 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이 "정부와 사회 전체에 대화를 물꼬는 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해와통일위원장 전병호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가난하고 어려운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하고 "인도적 지원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낸 밀가루와 전지분유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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