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함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평안함으로 이어지는 내적 침묵이 필요하다. ⓒCreated by Google Gemini

주일예배에 참여하신 한성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지금 여기 나 있는 곳에 함께 계신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크신 은혜와 평화 가득 내려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영성을 함양하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소음에 초연하다’ 이런 제목으로 은혜 나누겠습니다.

우리는 대체로 소리 없이 홀로 있는 상황, 곧 적막함을 불편해하거나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항상 소리를 달고 삽니다. 혼자 계실 때 보통 TV나 라디오를 켜두시거나 음악을 틀어놓지 않으십니까? 저도 그럴 때 많습니다. 카페를 이용하실 때마다 자주 확인하시겠지만, 요즘 10대, 20대 젊은이들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면서 말입니다. 물론 백색소음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백색소음을 찾는 진짜 이유는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라기보다 적막함이 불편하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적막함이 신경쓰이면 집중력이 오히려 더 떨어지기도 하겠지요.

적막함이 불편하고 두려운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터입니다. 적막함을 틈타 걱정, 근심, 불안이 엄습해서 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불안한데 소리까지 적막하면 더 불안할 수 있습니다. 적막하면 마음속으로 불안한 생각들이 밀려드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무슨 안 좋을 일이 생기면 어쩌나,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모아 둔 것도 없는데 큰 일 나면 어쩌나,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언제 다 하나, 예정된 일들 잘 할 수 있을까, 뭘 제대로 한 게 없네’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마음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막함이 싫은 것일 수 있습니다.

주변이 적막하면, 또 어떤 분들에게는 고립감, 외로움, 우울감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게 뭔가, 누가 내 마음을 아나, 누굴 의지해 세상 나 혼자지’ 이런 생각들과 함께 말입니다. 이렇게 고립과 우울을 부추기는 생각들이 마음편할리 없습니다. 주변이 적막하면, 또 어떤 분들에게는 아쉽고 억울하고 화나는 일들이 자꾸 떠오를지 모릅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거나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자꾸 마음속에 재현되면서 ‘그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저렇게 됐어야 하는데’ 후회심이 밀려올지 모릅니다. 이것 역시 마음편한 상황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적막함이 불편하고 두려운 진짜 이유는 나를 힘들게 하는 내 마음속 수다들을 내가 직접 대면해야 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우리 마음은 대체로 수다스럽습니다. 시끄럽습니다. 우리 마음이 떠드는 말들은 때로 비합리적이고 억지스럽습니다. 어떤 때는 과장이 심하거나 지나치게 이분법적입니다. 어떤 때는 너무 단정적이거나 부정적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마음속 수다들에게는 오류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 수다들은 우리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괴롭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수다스러우면 대체로 마음이 편할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 마음속 수다들이 틀렸다는 생각,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 못합니다. 너무 밀착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평안하려면 우리 마음에 고요함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고요함이 곧 내적 평안함에 이르는 길입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수다가 아닌 지혜를 얻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실에 눈을 뜹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가짜 나가 떠드는 소리가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가짜 나가 아니라 진짜 나로 존재합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얽매이지 않고 자유합니다. 고집하지 않고 유연합니다. 닫혀 있지 않고 열려 있습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판단하기보다 온전히 주의를 기울입니다. 날카롭게 생각하기보다 친절하게 바라봅니다. 의심하기보다 확신합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편협하게 사고하기보다 종합적이고 직관적으로 통찰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외롭기보다 충만합니다. 욕망하기보다 사랑합니다.

마음의 고요함을 가리켜 내적 침묵이라고도 합니다. 내적 침묵은 적막함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적 침묵을 적막함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그래서 적막함만큼이나 내적 침묵을 불편해하고 두려워합니다. 몸은 가만히 둘 수 있어도, 마음은 가만히 못두는 게 보통 우리입니다. 뭐든 보아야 하고, 뭐든 들어야 합니다. 뭐든 채우고 있어야 안심합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말입니다. 성찰없이 급하게 채운 그것들이 오히려 우리 마음에 해악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평안하려면 채우는 게 먼저가 아니라 비우는 게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내적 침묵에 대한 오해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내적 침묵과 적막함은 어떻게 다를까요? 적막함은 우리가 홀로 있을 때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아무 소리가 없을 때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적막함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내적 침묵은 홀로 있을 때조차 나는 홀로 있지 않음을 믿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아무 소리가 없어도 무엇인가로 충만해 있다고 믿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내적 침묵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자 침묵을 하나님의 언어로 직관하고 받아들이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무는 하나님의 공간이고,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창세기 1장을 떠올려 보십시오. 하나님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있는 곳으로부터 곧 무로부터 만유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의 일부를 형상과 질서와 의미로 채우셨습니다. 무가 배경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그 어떤 형상도 형상으로 만들어질 수도 인식될 수도 없습니다. 도화지가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까? 흰 도화지가 배경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그림을 그림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만유를 창조하셨습니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으로부터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의 언어와 어떻게 다릅니까? 시편 19장 1-4절을 보십시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의 언어는 침묵을 닮아 있습니다.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가 살아쉼쉬는 공간입니다.

내적 침묵은 하나님의 배경인 무와 하나님의 언어인 침묵에 직접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내적 침묵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충만하고 아무 소리도 없는 것 같으나 온전히 통하는 그곳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우리는 무와 침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 뿐입니다. 이 광활한 우주의 대부분의 공간은 텅 비어 있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도 대부분의 공간이 텅 비어 있습니다.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들 사이의 거리는 축구장 한 가운데 놓인 작은 동전 하나와 축구장 바깥 담장 사이의 거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고 그냥 텅 비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소리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무 소리도 없는 침묵의 공간 때문입니다. 보이는 모든 것에 무가 함께 있고, 들리는 모든 것에 침묵이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는 하나님의 공간이고 그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이렇게 내적 침묵은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된 적막함과 다릅니다. 내적 침묵은 보이는 모든 것에서 무를 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상태입니다. 들리는 모든 것에서 침묵을 듣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언어를 들으려는 상태입니다. 내적 침묵은 하나님께 부드럽게 개방된 마음이자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듣는 마음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이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임하셨습니다. 에스겔 11장 19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에스겔 36장 26절도 보십시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적 침묵은 이렇게 하나님께 활짝 열린 마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수용하는 마음 상태입니다. 우리는 복잡다단한 삶의 현실에서,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이런 마음에 이를 수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내적 침묵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 봅시다.

본문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가 갈릴리 바다를 항해하는 중 광풍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때는 날이 저물 때였습니다. 곧 만물이 그 형체를 감추는 때였습니다. 뻔히 있는 것도 없다고 오인하기 좋은 때였습니다. 없는 것도 있다고 믿기 좋은 때였습니다. 작은 위험도 과장되게 받아들이기 딱 좋은 때였습니다. 잔잔했던 바다에 광풍이 일기 시작했고 광풍을 만난 배는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거친 물살이 배 안으로 치고 들어왔습니다.

제자들은 이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배가 뒤집어져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운 감정이 밀려 옵니다. 초조해집니다.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마음이 이렇게 얼어붙고 있으니 몸도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예수께서 곁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때 고물에서 베게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급히 깨우며 배가 뒤집어질지 모르는데 왜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냐 따져 물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들도 제자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 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광풍이 불고 배가 요동치고 물이 차오르는데 잠을 주무시고 계실 수 있을까요? 잠이 깊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거니까 그러셨던 것일까요? 그럴리가요. 예수님이 광풍 중에도 잠을 주셨다는 말은 광풍 중에도 예수님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광풍 때문에 제자들의 마음은 불안으로 동요했습니다. 그러나 광풍 중에도 예수님의 마음은 고요하고 평안하셨습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제자들의 마음부터 생각해 볼까요? 광풍으로 배가 요동치자 제자들 마음속에는 순식간에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을 것입니다. 광풍으로 배가 전복돼 동료 어부들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한 두 번 들었던 게 아닐 터, 그런 과거 기억들을 떠올랐을 것입니다. 이 정도 배가 요동칠 정도면 전복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전복되면 목숨을 건질 길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두려움이 온 몸에 차올랐을 것입니다. 생존의 욕구가 극에 달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몸 바깥의 광풍이 그들 내면에도 광풍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하셨을까요? 예수님의 마음에는 제자들의 마음속에 떠올랐던 이런 사고 기억이나 부정적 생각이 전혀 떠오르지 않으셨을까요? 두려운 감정도 전혀 일어나지 않으셨을까요? 그럴리가요.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의 처지와 곤궁함과 연약함을 속속들이 아시는 것은 그분이 친히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도 제자들처럼 틀림없이 부정적인 생각과 두려운 감정이 일어나셨을 터입니다. 그러나 다만 그 부정적인 생각과 두려운 감정이 예수님의 마음의 고요함과 평안함을 깨뜨리진 못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을까요? 본문을 이어서 봅시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급히 깨우자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바람을 꾸짖으셨습니다. 바다더러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서 ‘어찌하여 믿음이 없으냐’ 꼬집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먼저 당신의 내면에 휘몰아치는 광풍을 잠재우셨습니다. 광풍이 아무리 거세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믿음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생각들을 다스리셨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식하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내면의 광풍에 초연하게 맞서실 수 있으셨습니다.

초연한 마음이 곧 고요한 마음의 또다른 얼굴입니다. 마음속이 텅 비어 있어야 고요한 게 아닙니다. 마음속 동요, 마음속 수다에 초연할 수 있어야 마음이 고요할 수 있습니다. 초연하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달라붙어 우리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것들을 살짝 밀어내고 틈을 낼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의깊게 우리 마음을 들여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 떠올랐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 기억, 이미지, 생각, 감정, 욕구, 충동, 의지 등에는 모두 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각과 생각의 사이에는 틈이 있습니다. 이 틈 때문에 우리는 생각을 생각이라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그것을 명문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틈은 모든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거대한 배경을 엿보게 합니다. 이 틈을 의식적으로 비집고 들어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게 바로 초연함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내적 침묵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내면의 광풍에 초연하셨고 믿음의 힘으로 당신 마음속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틈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틈에서 하나님께 깊게 뿌리를 내려 내적 침묵에 이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연결되고 개방된 마음으로 그 마음이 고요하셨기에 광풍이 이는 바다도 고요하게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관건은 항상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연결시키고 하나님을 향해 개방해 두는 일입니다. 우리가 시끄러운 바깥 소음에, 우리 마음속 수다에 초연함으로써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항상 열어 두고 살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의 항해는 마침내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갖 소음에 매이고 경직된 우리 마음에 균열과 틈이 필요합니다. 거짓 생각과 과거의 아픈 기억과 방치된 상처들로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 마음에 틈을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속 사연들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태도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굳은 마음을 향해 반복적으로 선포하면서 자기 마음에 속지 않고 자기 마음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는 결단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을 먹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오래된 옛 마음이 가는대로 살 뿐입니다.

우리의 굳어진 옛 마음의 틈 사이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사연을 듣고 우리를 그 사연들로부터 뛰어넘게 하실 침묵의 세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흠과 티를 모두 품어 우리를 재창조해 줄실 무의 세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적막함이 두려워 온갖 소음이 난무하는 세계로 가는 길을 이제 멈춰야 합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창조와 변화를 맛보고 누릴 내적 침묵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김현주 목사(한성교회)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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